2011. 6. 2. 15:01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에서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는 각 동호인클럽에 불법시설물 철거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연이어 검찰에 제출해 모처럼 불고 있는 해양레저 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화호에서 요트를 즐기고 있는 동호회 회원 김은형씨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요트 계류와 보관을 위해 컨테이너를 시화방조제 내면에 마련했는데 이를 두고 불법 시설물이라며 계고장이 발급됐다는 것. 이후 올해까지 두 차례 검찰 고발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수공이 앞장서 지역 주민들의 해양 레저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흥·안양·화성시장 등은 시화호 조력발전소 기념관에 모여 시화호를 올해까지 해양레저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조력발전소 준공을 앞둔 수공이 나서 퇴출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엇박자를 내고 있다.

그 동안 죽음의 호수로 알려진 시화호가 2005년부터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이 찾아오면서 조금씩 파괴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현장 체험의 호수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히려 시화호를 홍보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수자원공사가 앞장서 이들 동호인들의 해양 스포츠까지 가로 막는 마구잡이 고발로 동호인들이 하나 둘 철수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훈 시흥시아파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수공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화MTV사업을 시작해 놓고 이후 온갖 법규를 따져가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마구잡이 공사를 하고 있다”며 “그것도 모자라 인근 주민들이 시화호에서 요트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기겠다는데 사업과 관계없는 필요 시설을 불법이라며 검찰에 고발까지 한 것은 후안무치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라고 비난했다.

한편 수공은 주민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시화호 북 측 간석지에 면적 9.26㎢의 시화MTV사업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며 시화호 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1. 6. 2. 11:32
2011년 06월 02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 둔 시흥시의회 J시의원의 차량이 최근까지도 수시로 과속과 주정차 위반 등으로 수십 건의 압류가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J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개명했지만 당초 소유한 이 차량의 등록원부에는 변경된 사항을 신고하지 않아 개명 전 이름으로 등록돼 사실상 자신의 차량이면서도 대포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J의원과 채무관계에 있는 A씨가 채무환수를 위해 법원에 J의원의 차량을 압류하기위한 법원민원이 반려되면서 알려졌다.


법원은 J의원의 차량에 지난 1999년부터 2011년 5월까지 89건의 주정차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속도위반 등으로 과태료 5백여만 원 상당이 압류등록이 돼 있어 차량가격 대비해 더 이상의 압류등록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J의원의 차량은 2008년부터 과태료 대상 적발지역이 안산시와 시흥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산시 11건, 시흥시 8건이 압류등록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원부의 개명사항이 변경되지 않으면 추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라 결국은 체납 분을 징수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시민 최모(55)씨는 “개인 채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법정에까지 서며 의원직을 내놓을 상황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차량관리조차 못한 의원이 어떻게 민의를 대변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1. 5. 31. 15:23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어 놓고도 서울 강남까지의 콩나물 출퇴근을 했던 시민들은 7월부터는 한결 편리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시흥시 교통정책과 김재호 주무관의 끈질긴 소신으로 오는 7월부터 현재 예비차를 포함해 5대 운행중이던 3200번 좌석버스가 국토해양부의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져 2대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2008년 처음 노선 운행이 시작된 이 노선은 시흥시 능곡동에서 서울 남부권 도심까지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그동안 출퇴근길 배차간격과 극심한 차내혼잡으로 시민들의 증차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강남방향 노선증차는 41만 시흥시민의 숙원으로 급속한 수요예측에 발 빠르게 대응해 배차간격 또한 4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돼 대중교통대책의 획기적인 성과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재호 주무관은 “향후 이용자들에 대한 다각적인 수요분석을 통해 필요시 국토해양부에 조정신청으로 이번 2대 증차 외에 추가적인 증차도 고려하고 있다”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사당노선을 신설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평소 출퇴근길에 이 버스를 이용한다는 시민 강모(45)씨는 “정말 단비같은 소식이다”며 “그동안 시의 무능한 교통 정책을 질타했는데 묵묵히 끝까지 최선을 다한 공무원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1. 5. 31. 15:21

시흥시가 국유지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지만 국유재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며 불법행위를 시가 조장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국유지 사용 대부계약이 해지됐는데도 불구, 계속해서 국유지를 무단점유 한 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도 시가 수수방관하고 있고 국유지 대부 계약시 1년분 사용료를 선납해야 하는데도 불구, 이를 이행하지 않고 사용하게 한 것은 묵인 및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 전체 국·공유지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담당부서의 직원이 6개월 동안 4차례 교체가 되는 등 관련 부서의 문제가 계속되도 시에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876의363번지 일대 1천여 평의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를 시가 위임관리하면서 A씨와 연간 사용료 1천여만 원의 대부계약을 맺었지만 A씨는 사용료를 장기간 체불해 시는 지난해 3월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대부계약이 해지 된지 1년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A씨가 계속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가 묵인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의혹이 주변 주민들로부터 제기됐다.

특히 이곳은 불법건축물과 무허가 음식점 운영 등 갖은 불법이 자행되고 있지만 시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가벼운 계고에 그치는 등 각 관계부서는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봐주기 식 행정집행이라는 지적이다.

정왕동의 한 자영업자는“국유지를 특정인이 불법 점유하면서 사용료를 납부하지도 않으면서 수년째 불법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특혜다”며 “영세업자에게는 법 절차 운운하며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면서 유독 A씨에게만은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유재산관리 관계자는 “장기간 체불된 대부료는 회수 중에 있으며 불법건축물은 내부에 집기들이 많아 인근에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음식점을 증축해 집기를 옮긴 후 철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가 관련부서 확인 결과 증축허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시와 업자간 유착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문제의 국유지는 10여 년 전 A씨가 10억여 원을 투자해 공유수면을 불법 매립해 조성된 토지로 시의 소유가 돼야하는데 시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소유권이 중앙정부로 넘어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1. 5. 27. 14:16

시흥경찰서는 노상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깨고 차량 안에 있던 현금 등을 절취한 피의자 정모(48)씨를 검거했다.

피의자 정씨 지난 20일 밤 12시경 시흥시 신천동 소재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개인택시 뒷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깨고 침입해 현금 6만원을 절취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수천 원에서 많게는 100여만 원에 이르는 모두 438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피해자 차량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에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연이어 발생한 차량털이범 검거를 위해 범행 예상지역을 선정해 심야 잠복근무를 실시하던 중 주차된 차량 부근에서 범행을 하기 위해 배회하던 피의자를 발견하고 불심검문 끝에 정씨를 검거했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삼은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내 도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방과 지갑 등 금품을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 두고 주차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도난경보기와 충격경보음 등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