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6. 14:29

2013년 08월 29일 (목) 18:08:21 한상선기자 webmaster@kmaeil.com

현역 시의원과 현직 교사가 술에 취해 폭언과 폭행으로 이어지는 난투극이 시흥에서 발생했다.
29일 시흥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9시30분께 시흥시 거모동의 한 음식점에서 D초등학교 교장과 운영위원 등이 식사를 겸한 음주 회식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학교 교사 P씨가 교장에게 농담을 건네자 학교 운영위원을 겸하고 있는 시의원 J씨가 P교사를 향해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P씨도 이에 대항하며 주먹으로 J의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 쌍방 폭행으로 이어져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불구속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시의원은 전 시의원 W씨에게서 빌린 1천700만 원을 갚지 않아 민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28

시흥시가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 민간사업자(SPC)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사실상 서울대 측에 업체 선정 권한을 몰아 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건설(주)로 선정했다.
그러나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서울대 교수로 알려져 수혜자가 의결권을 독점했다는 지적이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한라건설(주)이 800점 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라건설은 향후 사업협약 체결 시 금융기관(FI), 건설사(CI), 전략적 투자자(SI) 등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1조 원대의 토지와 건물을 무상 제공받게 될 서울대가 사업자 선정까지 관여해 시흥시의 특혜 퍼주기 출구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시민 박모(55·정왕동)씨는 “시민들은 우리의 재산을 마음대로 농락하도록 권한을 준 적이 없다”며 “학부도 없는 기숙사 수준의 대학 유치에 올인하는 시흥시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개탄했다.
한편 서울대는 지자체와 민간의 지역특성화사업자(SPC)가 함께 하는 도시개발사업형태로 추진해 교육용지와 최소한의 핵심시설을 구비하기 위한 투자비를 확보하고 기숙시설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27

 

2013년 08월 13일 (화) 17:24:58 한상선기자 webmaster@kmaeil.com

2년 동안 저녁시간대 불이 꺼진 원룸을 대상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8천만 원 상당을 털어 온 절도범이 검거됐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78차례에 걸쳐 시흥시 정왕동 이주민단지 내 원룸 2층을 대상으로 8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절취한 혐의로 대리운전기사 신모(34·)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6월 27일 저녁 8시께 시흥시 정왕동 이주민단지 내 원룸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던 가스배관을 타고 2층 창문으로 침입, 피해자 김모(27·여)씨의 금목걸이 5개, 금팔찌 2개 등 시가 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 전과자인 신 某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경찰서 손종욱 기획수사팀장은 “피의자의 범행수법에 미루어 건물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가스배관에 올라가지 못하게 방범시설을 설치하고, 외출시에는 창문을 꼭 잠그고 외출할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26

1년 6개월 동안 20차례에 걸쳐 시흥과 안산 등 경기도와 충남 일대에서 빈집털이를 한 부부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귀금속과 현금 등 3천800만 원 상당을 훔쳐 처분한 부부 피의자를 검거해 남편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부인은 장물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 2명이 있는 부부 절도단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남편은 귀금속 등을 절취하고, 부인은 서울과 시흥, 안산 등지에서 아이를 대동해 장물을 처분한 뒤 방세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금은방 50여개소를 직접 확인하던 중 여성이 20회에 걸쳐 상습으로 귀금속을 처분한 내역 확인하고 이를 단서로 동일범죄전력이 있는 남편을 검거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피해품 60여점을 압수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8. 5. 15:08

2013년 07월 30일 (화) 13:59:56 한상선기자 webmaster@kmaeil.com

시흥시가 지역 자활센터와 사회적 기업 등에 고액의 몰아주기 수의계약으로 연일 입방아에 올라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원관리 용역을 하면서 전문건설업 면허를 가진 업체들만 받을 수 있는 공원관리용역을 관내 2개 자활센터에 최근 3년간 30억 원대 수의계약을 맺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을 받았다.
또 최근 3년간 지역 사회적기업에 6억 원대의 방범용 CCTV 관제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해 특정업체 일감몰아주기로 비난을 사고 있다.
시흥시는 조례로 2천만 원 이하의 용역계약은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수의계약 투명성을 유로 1천만 원 이하로 상한선을 낮췄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전문건설면허를 가진 업체가 경쟁 입찰을 통해서만 수주 받을 수 있는 정왕지역 공원녹지 유지관리 사업용역을 시흥일꾼지역자활센터에 3억4천760만 원으로 수의계약했다.
또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 3억3천880만원 규모의 일반지역 공원녹지 유지관리 사업용역을 수의계약했다.
2012년에도 두 개 센터에 각각 5억4천692만 원과 5억2천941만 원 규모의 용역을, 올해 들어서 6억3천919만 원과 6억4천541만9천 원 규모의 똑 같은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탁관리 임금도 시에 보고한 내용과 사실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위탁관리비내역서상 책정된 일당은 51,582원이지만 실제 지급한 금액은 45,300원으로 차액이 증발된 것이다.
시는 방범용 CCTV 관제용역에도 경비용역을 수행한 경험이 없는 사회적기업 우리누리에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1억8천만 원, 올해 2억여 원 등 6억 원에 이르는 수의계약을 맺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적인 용역이 필요한 일을 면허도 없는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시흥시는 그동안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공고를 통해 공개경쟁입찰을 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김윤식 시장이 재집권한 3년 사이 고액의 수의계약이 집중돼 계약 과정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