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6. 14:26

1년 6개월 동안 20차례에 걸쳐 시흥과 안산 등 경기도와 충남 일대에서 빈집털이를 한 부부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귀금속과 현금 등 3천800만 원 상당을 훔쳐 처분한 부부 피의자를 검거해 남편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부인은 장물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 2명이 있는 부부 절도단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남편은 귀금속 등을 절취하고, 부인은 서울과 시흥, 안산 등지에서 아이를 대동해 장물을 처분한 뒤 방세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금은방 50여개소를 직접 확인하던 중 여성이 20회에 걸쳐 상습으로 귀금속을 처분한 내역 확인하고 이를 단서로 동일범죄전력이 있는 남편을 검거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피해품 60여점을 압수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