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10:39

"정권교체 희망 만들도록 앞장"
2010년 10월 21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지난 달 27일 경선을 통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된 조정식 의원(시흥 을)이 20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기도당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취임식에는 손학규 당 대표, 천정배, 박주선 최고위원, 박기춘 전임 도당위원장, 김진표, 원혜영, 김부겸, 김영환, 이종걸, 김상희, 백재현, 이찬열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손학규 민주당 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중심지로 지금부터 더 튼튼하고 모범이 되는 경기도당을 이끌어 2012년 승리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조정식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집권 3년 동안 부자 감세와 강부자, 불도저식 4대강 사업으로 민생을 파탄내고도 친서민을 외치는 뻔뻔한 정권”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정권 교체의 희망을 만들도록 경기도당이 혁신과 대통합 정신으로 앞장서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민주세력과의 연대에 대해 조 위원장은 “외연 확대로 정권 교체의 기반을 만들어 민주당과 민주개혁세력을 아우르는 통합과 소통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조 위원장은 빈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고(故) 제정구 의원의 정책 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시흥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 출신이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상무위원회를 통해 운영위원회와 윤리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하고, 운영위원에 이찬열 의원(수원장안), 김종희(용인수지), 이원욱(화성을), 박준(고양덕양갑), 정성호(양주·동두천)위원장, 고영인 도의회 당 대표, 김경호 도의회 부의장 등을 선임했다.

윤리위원장으로는 백원우 의원(시흥 갑)이 선출됐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