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2. 16:38

▲최재백(60, 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시흥시 총무국장(전)

●최재백

그동안 제가 걸어온 40여 년 공직의 삶을 새롭게 전환하여 보다 발전적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며 반드시 잘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살 수는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어쩔 수 없이 잘 하는 일 보다 주어진 일에 한 평생을 매달려 사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또 자신의 소질을 늦게 발견한다거나 삶의 환경 상 불가피하게 먹고 살기 위하여 지금 현재 상황에 맞춰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40년 넘게 행정에 몸담고 봉사하며 쌓은 경험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워 제가 지금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경험과 봉사의 가치를 어떻게 더 발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인가입니다. 이 점이 제가 도 의정활동에 접목하고자하는 목표입니다. 바로 일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일을 잘 알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그 일을 선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종종 경제는 일류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데 정치는 삼류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 역시 우리나라 정치가 타협하고 양보해서 민주주의가 숨 쉬고 꽃 필수 있도록 정치를 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 정치와는 일정 간격 멀리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라면 좋고 싫음을 떠나 지난 40년간 행정 일선에서 시민과 호흡을 같이 하며 시민의 뜻과 바람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정치를 외면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쉽고 후회가 남을 것 같은 안타까운 생각에 반드시 이를 의정활동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경기도 의회 의원이라는 것이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도정을 지원하고 견제 하는 것이라면 지난 40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행정 경험은 시민이 바라는 진정한 의회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물론 저 스스로 소문난 명망가도 아니고 최고의 의회활동 전문가도 아니지만 지역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귀와 눈을 열고 현장 활동을 통한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열린 의정활동에 의한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현실화 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충실히 실천한다면 제가 바라는 경기도 발전의 주도적 위상을 견지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제3선거구(정왕본동, 정왕1동, 군자동, 월곶동)는 수자원공사가 공단 조성 당시 산업단지 중심으로 개발한 관계로 교통이나 환경이 열악하고 주민 편의시설 역시 다른 도시와 비교할 때 수준 이하 인 점을 감안하여 사람 중심도시로 재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시흥시 재정만으로는 역부족이기에 우리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을 없애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개선토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흥시가 시화공단 내 도로나 지하 공동구, 하수관거, 하수종말처리장 등 시화공단 인수인계 과정에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하며 10년 넘게 고군분투할 때도 경기도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점과 군자천이나 옥구천, 선사유적 공원 등도 시흥시장만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불편과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기도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야 하는데 이런 일은 전후 사정을 확실히 인지하고 또 우리 시흥을 잘 아는 저 같은 후보가 반드시 적임자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흥시는 군자매립지 개발, 뉴타운,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 정왕동 토취장 개발, 광역 교통망 구축, 교육환경 개선, 부족한 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며 시흥시의 문제가 경기도의 문제라는 중요성을 경기도 관련 공무원들에게 제대로 인식시키고 반드시 해결함으로서 경기도 발전과 시흥발전이 별개가 아니라 수레바퀴와 같이 함께 굴러가야 비로소 완전한 발전이 된다는 절대적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성실히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40년간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살아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런 정신으로 다시 한 번 더 도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훈련하고 연습하여 기술과 기능이 절정에 달했을 때 드디어 본게임에 나가 기량을 다 발휘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듯 지금까지의 행정활동이 훈련과 연마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도의원이라는 의정활동의 기회가 바로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경쟁하고 봉사하고 헌신을 해 도의정이라는 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하는 의원이 되고자하는 열망을 이렇게 출마의 변으로 대신합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