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4. 14:56

시흥 오이도 조가비축제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오이도 선착장과 빨강등대 일원에서 20여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이도 조가비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05년 처음 시작해 매년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으로 구성돼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축제는 지역특산물인 가을 전어를 비롯해 꽃게, 대하 등이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열리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이도 가요제 등 장기자랑과 평양예술단, 유명가수의 초청공연 등 공연프로그램과 조개캐기, 붕장어잡기 등의 체험행사로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 860인분 전어 비빔밥 시식회와 깜짝 경매에 대한 관광객 참여는 최고조에 달했다.

축제를 기획한 오이도 축제위원회 김성룡 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화합하며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서해안권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