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10:36

2010년 10월 21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시는 다음달 1일 ‘무한 돌봄센터’ 개소를 앞두고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에 힘이 되어줄 솔루션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할 솔루션위원회는 여러 가지 복합적 문제를 안고 있는 위기가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룹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사례관리 자문교수, 정신보건 의료전문가, 아동·청소년·노인·여성 전문가, 심리치료전문가, 법률전문가, 언론인, 교육전문가, 직업 전문 상담가, 상담전문가 종교계 지도자 등이다.

솔루션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복합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위기가정에 적합한 지원시스템으로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필요로 하는 무한돌봄센터 솔루션위원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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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0. 10:56

정왕동 이마트 주변 노선확충 기형적 구조로 진행
2010년 10월 18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시가 정왕동 이마트 주변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벌이고 있는 길이 110여m 가량의 노선 확충공사가 기형적인 구조로 진행되고 있어 지나는 시민들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이마트 환승정류장과 이면도로에서 진출하는 차량의 소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M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정왕동 하이프라자 앞 사거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다음 달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공사 중인 곳에서 불과 60여m 떨어진 버스베이(정류장)는 시가 2개월 전 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마친 뒤 또 다시 1개 차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전혀 버스베이와 연계가 되지 않아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공사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면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이마트 앞 환승 정류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뒤엉켜 오히려 혼잡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가 지금처럼 완료될 경우 현재 공사 중인 도로와 버스베이 사이 60여m가 오히려 본선 도로에 돌출된 것처럼 시각적 착각을 일으켜 교통흐름과 교통사고 유발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는 시민 서동규(29·시흥시 정왕동)씨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가로수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신경 쓰였는데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공사로 인해 노선버스 번호 식별이 더욱 어렵게 됐다”며 허술한 교통 정책을 질타했다.

특히 수 천만 원을 들인 버스베이는 버스가 1대 가량 밖에 진입할 수 없어 대부분의 버스가 진입하지 않고 도로 본선에 정차해 유명무실한 버스베이로 전락했다.

현장 공사 관계자는 “대략 6천여만 원의 비용이면 60여m 떨어진 버스베이와 연결이 가능해 효과적인 도로 환경 개선사업이 될 수 있는데 설계대로 진행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일관성 있는 공사가 되지 못했다”며 “국·도비를 지원받아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보완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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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5. 09:58

시흥시 조례안 시의회 반대
2010년 10월 15일 (금)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시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주거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시흥시 공무원 주거안정기금 설치 조례안’이 13일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3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등을 명목으로 3천만원까지 연리 3%의 이자로 대출해 주겠다며 시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시의회는 시기상조라며 심사를 보류했다.

무주택 공무원들에게 주거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직무에 충실하자는 의도로 추진된 이번 조례에 대해 의원들은 “시민들의 혈세로 공무원들의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없으며,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3년 이상 근속자로 무주택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20명에게 3천만원씩 3%의 이자로 주택 매입과 전세자금을 대출하기로 하고 기금은 시 출연금과 기금 운용으로 발생한 이자, 기타 수입금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공무원의 주택 마련에 시민의 혈세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 조차 기금 조성에 관해 “조례가 통과되면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들 조차 공무원들과 한 통속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0. 10. 15. 09:57
교육경비 보조금 2014년까지 216억으로 확대

시흥시가 명품교육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교육경비 예산을 2014년까지 216억 원으로 확대한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3일 제175회 임시회를 열고 ‘시흥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 뒤 현행 일반회계 자체수입 4%이내에서 가능한 예산을 8%이내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2천700억 원의 내년도 자체수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행 108억 원에서 216억 원까지 재정 여건에 따라 점차 늘리기로 했다.

보조금의 우선 지원 대상은 운동장과 도서관 등 각종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적극 개방하는 학교로 규정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평생 교육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4개 지역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도교육청 등의 교육정책을 일방 지원하는 현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교육공동체가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과 재원을 결정해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선정 기준은 ▲지자체의 교육경비 확보율 ▲지역구성원의 추진 의지 ▲지자체 신청사업 계획의 실행 가능성 ▲혁신교육지구 범위 설정의 적합성 ▲관련 조례 제·개정 계획 ▲지자체 특화사업의 내용 및 실현 가능성 등으로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공동체는 ‘지역혁신교육협의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시군 자치단체, 교육지원청,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교직원 대표로 구성된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0. 10. 14. 14:58
"군자지구 보상문제 매듭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김윤식 시흥시장의 지난 100일은 4년 후 시흥의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고민한 시간이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42만 시민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민생현장은 물론 기업의 생산현장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시민들이 바라고 시흥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민선5기 시정의 최대 현안인 교육에 대한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미래시흥을 이끌어나갈 인재육성과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김 시장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 유치는 지난 8, 9월에 걸쳐 양 기관이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감에 따라 향후 교육·연구분야의 마스터플랜 수립 등 후속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월에는 그 동안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항이었던 대학 수능시험지구에 시흥시가 지정되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장애인·여성·노인·어린이 등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을 마련, 펼치고 있다. 장애인 예산확대를 위한 복지중기계획 수립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조례안 마련, 경로당 운영비 지원 확대 추진, 무한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활성화 등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문화도서관 개관 등 다문화 가정의 우리사회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학교급식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

시흥시 최대의 현안이자 미래성장 동력인 군자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9월 경기도와 토지보상 문제를 매듭짓고 10월부터 기본설계 수립절차가 진행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곳에는 국제캠퍼스 및 서울대 부속 국제중고교, 500~800병상 규모의 병원, 서울대 연구병원, 의료훈련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가 지난 7월 착공,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기업지원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문화허브도시, 자연친화도시, 시민만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부추진전략을 마련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시흥을 최첨단 일자리가 있고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