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5. 14:00

중국산 바지락을 북한산으로 속여 유통시킨 수산물업체와 업자가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최근 수입업체로부터 중국산 바지락을 매입한 뒤 세척과 크기 선별과정을 거쳐 북한산으로 둔갑시켜 전국 바지락칼국수 전문점 100여 곳에 유통시킨 일당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단속된 3개 업체는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산 물품의 반입이 중단 되자 바지락칼국수 음식점에서 북한산 바지락을 선호하는점을 악용해 원산지를 속여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업체는 지난 2011년 8월경부터 최근까지 10억 원 상당 370t을, B업체는 2012년 6월경부터 지금까지 3억 원 상당 130t을 유통시키는 등 3개 업체에서 모두 시가 14억 원 상당 531t을 전국 바지락칼국수 전문점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