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9. 15:25

국회 법률안 개정을 놓고 5급 공무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논평을 냈다는 보도에 당황한 시흥시가 논평 공무원의 이름을 삭제하고 다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시는 지난 1일 오전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의 이름으로 논평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자 수정 자료를 오후에 다시 배포했다.
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 관련 시흥시(공보정책담당관) 논평에 일부 수정사항이 다시 보낸다며 논란을 자초했다.
이어 시흥시는 앞으로도 각종 시정현안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시의적절하게 시 정부의 공식 입장을 알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전에 배포 자료에서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은 42만 시흥시민을 대표해 국회 법률안 개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으로, 마치 자신이 시흥시를 대표한 시장이라도 되는 듯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반발이 있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시 안팎과 언론들은 앞 다퉈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 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