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2. 14:02
“시흥시장 인사정책 무너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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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의 인사정책을 비판한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공무원들이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며 동조하고 나서 화제.
20일 열린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조원희 의원은 “김윤식 시장의 행정조직 개편과 인사정책 때문에 공직자들의 불만이 높다”면서 “직원들까지 혼란스러운 조직으로 인사정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잦은 직제 및 조직 개편과 부서명칭 변경으로 혼란 자초, 조직개편보다는 기존 부서간 효율적 업무분장과 인력배치 실시를 요구했다.
또 시장의 공약이나 관심사항보다는 법정업무의 안정적인 수행에 필요한 조직 위주로 인력 우선 배치해 줄것과 개방형공모 인사제도에 대한 성과 평가, 공보정책담당관의 업무조정 및 소속 변경을 요청했다. 특히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한 서기관 임기제 도입 및 경기도 낙하산 인사 해결, 시간외 근무수당 편법수령자에 대한 인사조치 등을 요구했다.
재임용 개방형 인사의 충분한 평가를 받았는지, 계약직 채용 남발,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공보정책담당관의 기구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시흥시공무원노조는 “발언 내용은 시흥시 공직사회 내부에서 많이 비판되는 문제로 시의원 개인의 의견이라기보다는 시 공직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시한 것”는 논평을 냈다. 노조는 “김윤식 시장이 시흥시 공직자들의 여론이 반영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충실한 대안이 내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