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수렴 결과 새 대안 마련…재정 고려 건립시기 등 조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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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BTL)과 복합개발 방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던 시흥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공공시설용지를 수익용지로 변경해 복합개발을 할 경우 법적, 행정적 문제가 되고 공동주택 분양 수익에 대한 사업성 문제가 대두됐다. 이 때문에 지난 2009년 수립한 복합커뮤니티센터 BTL사업은 지난 8월 실시한 시민 의견수렴 결과와 선정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벗어난 합리적 개발방식과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당수 시민들은 시 자체 예산으로 건립하거나 재정 여건이 충분할 때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견 수렴 협의 결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사실상 중단됐다”며 “현실적인 대체사업으로 주민쉼터 조성 등 단기사업과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중기사업,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장기사업 등으로 구분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 재정 사업으로 할 경우 2017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건립 시기를 속도 조절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민 의견 수렴 결과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시설로는 청소년들이 배우고, 놀고,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