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0. 12:39
군자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초읽기’
SK건설 등 컨소시엄… 복합자족도시 계획
2011년 12월 05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지난 10월4일 실시계획 인가를 마지막으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시흥 군자신도시의 첫 시범단지 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에 따르면 교육·의료·일자리가 보장되는 복합자족도시로 건설 계획 중인 군자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공모에 SK건설 컨소시엄 한 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 9위의 SK건설은 호반건설, 한국산업은행, 부국증권, 솔로몬투자증권, KB부동산신탁(주), (주)팍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SK건설 컨소시엄의 이번 사업 참여는 현재 부동산 경기 상황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단독 참여보다는 컨소시엄 구도로 재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월 마감된 군자지구 시범단지 조성 공모에는 대우(한화), 현대, SK, 한국자산신탁(팍스), 알젤로 고든 등 5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바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군자신도시 공모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은 토지가격 경쟁력 우위로 분석했다. 기존 PF 공모사업의 경우 과도한 토지가격 경쟁으로 토지비가 비싸 PF 사업이 좌초되는 것이 허다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군자신도시 공모사업의 토지가격은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해 과도한 토지비 경쟁을 억제하는 등 PF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구도를 제공했다.


시는 서울대학교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를 비롯한 서울대 병원, 연구소, 연구단지를 조성코자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무리 짓고 협약을 논의 중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병원 유치는 향후 도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자신도시는 고속도로 7개 노선과 4개의 전철이 인근을 지나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약 25분, 서울 도심과는 30분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사업지구를 직접 관통하고 있어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