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내년 예산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한 1조2천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8일 시의회에 보고한 새해 예산안 예상 규모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규모 6천3천여억 원보다 5천800여억 원이 늘어난 1조2천237억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군자신도시 개발에 따른 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이 올해보다 5천593억 원 늘어난 7천51억 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군자신도시 토지 분양 등으로 인해 5천400억 원의 영업수익들을 반영해 세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해 예산은 교육분야, 복지 지원 확대, 지역개발, SOC투자 등에 집중 편성했다.
한편 시의회는 21일부터 한달 간 예정된 정례회에서 시가 제출한 새해 본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