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0. 12:31

시흥시 군자신도시 개발 본격화
사업설명회 개최…분양·발주계획 등 소개
2011년 11월 07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4일 현장에서 열린 군자신도시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내빈들이 사업추진내용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군자신도시 사업설명회가 서울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복합자족도시 개발에 앞서 지난 4일 현장에서 개최됐다.


투자사와 건설사, 금융권, 협회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시는 군자신도시의 탄생, 분양계획, 공사 발주계획 및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시가 설명한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490만㎡ 중 공원녹지 117만㎡(24%) 등 도시기반시설 부지가 50.2%, 주거용지 75만6천㎡(15.4%), 상업용지(2.7%), 교육의료복합용지(13.5%) 등이다. 인구밀도는 ha당 104명으로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으며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시화MTV에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 인천항, 제3경인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참석한 투자자들은 “현장 사업설명회를 통해 군자신도시 개발사업이 수도권내 핵심 개발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밀했다.


특히 서울대 글로벌캠퍼스와 관련, 이승종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시흥시와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합심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군자지구는 훌륭한 배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다와 그린벨트도 많다”면서 “철도, 고속도로 등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이곳은 다른 곳이 어려움을 겪어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란 직접 현장을 밟고 둘러보고 투자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군자신도시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군자신도시는 2006년 6월 토지매입 이후 2009년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이어 지난 10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