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0. 12:30
시흥센터 새롭게 도약
기존 기술개발 포함 ‘녹색성장 활성화’ 역할
2011년 11월 07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지역 녹색성장의 거점이 될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이하 시흥센터)가 최근 출범했다.


5일 환경부와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정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에 의해 1998년부터 환경부가 지정·운영해온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가 지역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시흥센터로 재탄생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의 대학교·기업체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개선 및 보전을 위한 조사·연구, 환경기술 국제교류,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 관련 교육사업 및 환경산업체 지원 등 지역의 녹색성장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시흥센터가 지역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흥센터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VOCs 회수 기술을 개발해 지역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등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함께 ‘녹색성장 활성화’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는 2007년부터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발암성 악취물질인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을 회수해 연료나 원재료로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악취오염도 개선, 생산비 절감, 주민건강 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쇄·테이프제조·폐엔진오일 재활용 업체 등 17개 업체에 ‘VOCs를 회수,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공단의 악취 민원이 1998년 대비 95%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 톨루엔 2천447t 회수와 CO2 배출량 8천922t 감소를 통해 이로 인한 오염물질 처리비 절감과 VOCs를 원료나 원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132억 원의 경제적 효과도 거두는 실적을 올렸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