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신도시 용지별 분양 예정가가 공개됐다.
시흥시 미래도시사업단은 오는 4일 오후 2시30분 군자신도시 현장(정왕동 1771-1번지)에서 군자신도시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따른 사업설명회에 앞서 출입기자단에게 용지별 분양예정가와 분양계획 등을 사전 설명했다.
1일 시에 따르면 4일 열리는 설명회는 개발투자자, 건설사, 금융권, 서울대 관계자 등 다양한 기관을 초청해 조성공사 계획과 분양 계획 등을 설명하고 현장 투어에 나선다.
공공주택용지는 3.3㎡ 당 450만~500만 원, 준주거용지는 600만~610만 원, 주상복합용지는 700만~750만 원, 상업용지는 1천만 원, 연구 R&D 용지는 390만~410만 원, 도시지원시설은 450만~480만 원, 복합시설용지는 390만~410만 원대로 분양예정가를 공개했다.
또 지난 8월말 공고한 분양가 2천3억 원의 군자신도시 공모사업 사업참여의향서는 대우·한화컨소시엄, 현대, SK, 한국자산신탁·팍스컨소시엄, 알젤로 고든 등 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내년 중 군자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6천억 원의 자금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대 글로벌캠퍼스 부지는 2단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부지 88만㎡ 중 22만여㎡는 SPC를 통해 주상복합 등의 개발을 한 뒤 수익사업 발생이익으로 분담해 66만㎡를 교육의료용지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조성원가는 산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결론날 것으로 안다면서 서울대부지는 도시개발법상의 공급규정에 따라 공급시점의 감정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2단계로 나누어 2012년 상반기에 단지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첫 용지분양은 2012년 상반기, 주택분양은 2013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으며 2015년에 첫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군자신도시는 5만1천 명의 인구가 계획됐으며 1만9천호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정왕권 인구의 40%가량이 군자신도시로 이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