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0. 12:29
시흥시 월곶동 공장화재 전직 소방관들 진압 앞장
2011년 11월 01일 (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지난달 26일 발생한 시흥시 월곶동 공장화재 발생 당시 전직 소방관들이 나서 위험물 제거와 인접건물 연소 확대를 막는 적극적인 화재진압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전직 소방관 김영철(65), 김영배(62), 최재성(57)씨 등 3명은 이날 모임을 위해 이동하던 중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르는 것을 보고 즉시 화재현장으로 이동해 공장내부에 있는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이들은 샌드위치 판넬 구조인 건물이 급속히 연소 확대되는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119종합상황실에 소방차량 출동로 및 부서위치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 출동차량이 도착한 후에는 직접 관창을 잡고 소방관들과 함께 인접 건물의 연소 확대 저지와 LPG가스통 및 위험물을 제거하는 등 현역시절에 못지않은 화재진압 활동으로 후배대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영배씨는 퇴직 후에도 시흥소방서 명예감사관으로 활동하며 시민과 소방공무원 사이에서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