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0. 12:28
이명운 前 시흥시의장 추모비 제막
시민장학재단 설립·서민금융운동 선구자
2011년 10월 31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지난해 타계한 이명운 전 시흥시의회 의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28일 고인의 묘소에서 가족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고인은 생전에 소비절약의 운동기구로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1만 명의 조합원을 구성하고 700억 원의 자산을 적립하는 등 21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신협 이사장을 역임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고리대금과 장리쌀로 가난에 허덕이던 시민들에게 금융서비스을 제공한 서민금융운동의 선구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시흥시의회 제3·4대 의장을 역임하면서 군자지구 매입당시 상당 규모의 부지를 시흥시가 기부받도록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에 한화로부터 기부받은 땅의 일부를 재원으로 학부모들의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시민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시민단체를 결성, 주도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민선4기 시장에 도전했지만 분패하기도 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