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4. 13:34
월곶-광명-판교 복선 전철추진 의원 모임 간담회
2011년 08월 18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월곶-광명-판교 복선 전철추진 의원 모임은 17일 국회에서 동서간선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나라당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인천 연수)를 비롯해 고흥길(분당 갑) 전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조전혁(인천 남동을),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조정식(시흥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백재현(경기 광명갑), 백원우(시흥갑), 신학용(인천 계양갑), 박우순(원주)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경기도 교통난 해소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망 구축, 수도권과 강원도의 철도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의 극대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국토해양부에 동서간선철도 조기 추진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희국 국토부 제2차관은 “동서간선철도 사업은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올해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설계를 실시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계해 수도권과 강원도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올해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들 노선이 2018년 이전에 조기 완공되면 인천에서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가 동계올림픽에 맞춰 전 구간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들은 인천에서 평창까지 노선을 연결하면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에 비해 상당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서 70분내 연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녹색교통수단인 철도야 말로 정부가 적극 투자하는 분야”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동해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월곶-판교선을 중심으로 인천과 강릉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정식 의원은 “대정부 질의시 관련 사업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함께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