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4. 13:21
시흥국제캠퍼스 정치 쟁점화 가능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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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최근 시흥시 군자지구에 계획된 시흥국제캠퍼스의 2014년 개교 예정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것이라고 밝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나라당 시흥시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익현 서울대 기획처장이 2014년 개교에 관해 “처음 듣는 얘기이며, 그러나 가능도 불가능도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흥시 군자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한나라당 시흥 당원협의회 함진규(갑), 김왕규(을) 위원장과 당 소속 시의원 등이 서울대를 방문해 시흥국제캠퍼스 조성과 개교에 따른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특히 오픈 캠퍼스(Open Campus, 담장이 없는 캠퍼스)에 관해 서울대의 주장과 달리 다양한 목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시흥시민과 집행부 간 일치된 의견으로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서울대 측은 밝혔다고 전했다. 김왕규 위원장은 “시흥시는 서울대의 요구조건만 들어줄 것이 아니라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시의 발전 가능성과 실익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서울대와 시흥시가 만족할 만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