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6. 14:47
부천시 소사동과 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이 방울 소리만 요란한 채 실제 공사를 시작하는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이벤트 전철노선이란 지적이다.
지난 1월 사업단 사무실 착공식에 이어 4월 공사가 착수될 것이라고 했으나 공사 노선 구간 중 어느 곳에서도 공사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3공구 안전기원제가 9일 열렸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관계자 Y(50)씨는 “몇 차례에 걸쳐 공사 착공 소식을 들었는데 아직도 첫 삽을 안 뜬 채 안전기원제나 하고 있다면 정치인들이 의례 자신들의 치적 홍보나 하는 이벤트쇼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기원제는 실제 공사를 착수하기 이전에 열리는 만큼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지만 실제 공사 착수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사 구간에 대한 토지 매입 절차도 진행이 안 돼 공사 첫 삽을 들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에서 토지 보상을 위한 공고와 감정을 곧 시작할 것이며 BTL(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로 정거장 12곳이 설치되며 소사동에서 원시동까지 24분에 이동이 가능하고 경인선(소사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안산선(화랑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해진다. 사업은 시행자인 이레일주식회사가 1조5천여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후 20년 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지난 1월 사업단 사무실 착공식에 이어 4월 공사가 착수될 것이라고 했으나 공사 노선 구간 중 어느 곳에서도 공사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3공구 안전기원제가 9일 열렸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관계자 Y(50)씨는 “몇 차례에 걸쳐 공사 착공 소식을 들었는데 아직도 첫 삽을 안 뜬 채 안전기원제나 하고 있다면 정치인들이 의례 자신들의 치적 홍보나 하는 이벤트쇼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기원제는 실제 공사를 착수하기 이전에 열리는 만큼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지만 실제 공사 착수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사 구간에 대한 토지 매입 절차도 진행이 안 돼 공사 첫 삽을 들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에서 토지 보상을 위한 공고와 감정을 곧 시작할 것이며 BTL(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로 정거장 12곳이 설치되며 소사동에서 원시동까지 24분에 이동이 가능하고 경인선(소사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안산선(화랑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해진다. 사업은 시행자인 이레일주식회사가 1조5천여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후 20년 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