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3. 14:16

시의회 업무보고…9월까지 조성 공사 착공
2011년 05월 23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시 군자지구 개발계획의 청사진이 드러났다.

시는 지난 20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6월까지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수립에 이어 오는 9월까지 조성 공사 착공과 더불어 용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부지는 평당 300만 원대에서 분양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군자지구를 동북아 경제권을 대비한 자족도시 ‘글로벌 교육의료 메디컬시티’를 목표로 201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아래 총 사업비는 2조2천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자지구는 지역과 대학이 공생하는 오픈 캠퍼스, 지식이 기반이 되는 미래형 경제성장도시, 글로벌 교육 명품 도시로 추진하고 5대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24시간 개방하는 오픈 캠퍼스 공간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원과 의대 그리고 연구소가 밀집한 첨단의료 메디컬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자원과 폐기물, 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시켜 미래형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제로시티를 구상하고 건설 의료 정보통신 융합의 U서비스를 제공하는 U시티와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베리어 프리시티’를 조성해 차별화 시키기로 했다.

시는 군자지구를 생태순환, 문화환경, 자족실현, 미래지향도시로 건설해 생명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군자지구 남 측에는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연구와 도시지원 공간, 엔지니어파크 조성을 통한 산업협력단지로 계획하고 중심부에는 국제캠퍼스와 의료 연구단지, 수변을 활용한 문화여가공간과 주거 상업 기능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이곳을 다른 개발사업과 달리 교육, 의료, 연구R&D 등 외자유치를 위해 20%의 용지를 확보하고 도시기반시설은 50%, 주거용지는 16%의 비중으로 조성해 국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