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7. 09:52

몸이 아파 지방에서 요양하고 있던 어린이를 마치 출석한 것처럼 속이는 것도 모자라 시간제 교사를 정교사로 위장, 국고보조금 1800만 원을 부당수급 받은 어린이집 원장과 시간제 교사 등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적발된 시흥시 정왕동 소재 A가정어린이집 원장 김모(46·여)씨는 5개월 동안 지방으로 요양 간 결석아동을 출석한 것처럼 속여 보육료를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정교사에게만 처우개선비와 담임수당 등 어린이집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점을 악용해 시간제 교사 B씨와 1년 계약을 해놓고도 정교사로 등록해 국고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장과 시간제 교사를 조사한 뒤, 이들이 부정수급 받은 국고보조금 1800만원 상당에 대해 환수 조치 및 행정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보조금 관리실태 감독이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악용해 국가보조금 부정 수급하는 행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35

서울大 시흥캠퍼스 사업 추진 서울大생, 기숙사 건립 ‘제동’
2013년 09월 23일 (월) 17:15:15 한상선기자 webmaster@kmaeil.com

기숙사 학교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역여론이 일고 있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사업 추진을 서울대총학생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오후 총학은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학생대책위원회 설명회 및 출범회의’를 열고 시흥캠퍼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기를 제안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며 “학생들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시흥캠퍼스 건립추진은 향후 학우들의 수업권과 편의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학생회, 동아리 등 학생자치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가 시흥캠퍼스에 조성될 4000명 규모의 학생 기숙사가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age)’ 형태의 운영계획에 학생들은 “학교 내 자치 활동에 타격을 줄 뿐 만아니라 선후배 간의 유대감마저 약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최근 게시판을 통해 ‘시흥캠퍼스 학생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학생들은 “서울대가 시흥캠퍼스에 새내기 강제수용 RC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면서 “RC는 전인교육을 명분으로 새내기들을 기숙사에 수용하여 저녁까지 기숙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예로 들며 캠퍼스 간 단절을 유발하여 각 캠퍼스를 오가며 수업을 들어야 할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폐쇄적인 의결과정과 토건사업 우선의 서울대 발전계획에 전면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시흥시 부지 활용계획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과 어떠한 논의도,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았다”며 “대학본부의 몇몇 인사들이 일방적으로 멀티캠퍼스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막대한 토건사업이 서울대에 당면한 과제인지, 캠퍼스의 운영비용과 인력 충원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학생들의 의견 수렴 하나 없이 진행할 수는 없으며, 대학본부는 시흥캠퍼스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구성원들과 전면 재논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민간자본 일색이 될 캠퍼스의 피해자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최근 총학생회가 확인한 결과 시흥캠퍼스 기숙사 운영방안 기획안은 ‘전인교육을 위한 기숙형 대학’으로 학생들이 사태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34

크리스토퍼리더십 시흥 36기 수료
2013년 09월 15일 (일) 16:34:35 한상선기자 webmaster@kmaeil.com
   

“대중 앞에만 서면 입이 굳어 말을 하지 못했는데 지인이 추천한 리더십 교육을 받고 이제 당당해졌어요.” 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 시흥36기를 수료한 삼성자동차 시화대리점 대표 이경해(51)씨의 말이다.
자신의 이기주의보다는 타인의 행복증진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더십과정 시흥36기가 10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최근 함현상생복지관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한 자루의 촛불이 되겠다고 다짐한 20명의 수료식 행사에는 100여명의 지역사회 리더가 참석해 축하했다.
김병선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졸업이 끝이 아니라 봉사와 협력이 필요한 새로운 시작이며, 의미있는 활동이 열정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주 동안 매주 3시간의 수업을 받은 수료생들은 청중 앞에서 당당한 발표와 이벤트를 통해 자신감을 표출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크리스토퍼 리더십 교육은 주입식이 아닌 참여형 교육으로 수강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 등을 발표하고 경청하면서 내면의 자신감을 계발하고, 타인의 행복증진을 위한 실천과제를 다짐해 지역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 개강한 시흥크리스토퍼는 지금가지 700여명이 수료했으며, 지역 정계와 기업, 지역 사회단체 등에서 수료생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흥크리스토퍼 37기 개강은 오는 10월1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7시에 정왕동 센트럴병원 별관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문의☎010-8771-0268>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32

돈을 주고 국가기술자격증을 빌려 아파트를 관리한 업체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국가자격증 소지자들에게 돈을 주고, 자격증을 빌려 아파트 수십 곳을 위탁받아 관리해 온 15개 업체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된 시흥시 소재 A주택관리 등 15개 업체는 국가자격증 소지자들에게 자격증 대여료 명목으로 월 10~30만원을 지급하고 월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회계처리 하는 방법으로 아파트관리업체로 등록, 아파트 667단지를 관리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관리업체는 주택관리업체 등록시, 형식적 요건에만 부합하면 사후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악용해 사무실에 주인 없는 책상만을 두고, 마치 전문 인력 기술자가 상근으로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아파트를 관리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일부 아파트 위탁관리업체가 돈을 주고 국가기술자격증만 대여 받아 주택관리업체로 부정 등록·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국가기술자격증 부정 대여자를 포함한 무자격 아파트 관리업체 15개 업체 56명을 검거했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위탁관리업체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들에 월급여로 150~300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회계 처리한 것에 주목, 차액이 아파트 위탁관련 선정과 재계약시 로비자금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9. 26. 14:32

“서울대 시흥캠퍼스 일방 독주”
2013년 09월 08일 (일) 15:49:44 한상선기자 webmaster@kmaeil.com
   

시흥시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의 공론(公論) 수렴 없이 일방독주 해온 과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시민단체 항의<본보 9월5일 보도>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시흥시민의 힘 등 시민단체는 지난 6일 시청 개방회의실에서 ‘서울대 약 1조원 무상지원에 대한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초 시민방(브리핑룸)에서 개최하려던 기자회견은 시 당국이 브리핑룸 사용 7일전 예약을 어겼다며 승인하지 않아 장소가 협소한 공무원노조 개방회의실에서 진행돼 언론인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시가 일방적 밀실행정으로 주민들의 공론화도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은 사실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고, 시민단체가 요구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회의 개최 요구도 시와 관계자들의 철저한 무시와 일방독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2007년 1월 유치제안서를 발송하면서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선거 공약보다 앞서 추진했으며, 2012년부터 의원간담회에 7차례 보고했기 때문에 일방적 추진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1조원에 달하는 무상지원에 대해서 시는 경제적 효과, 일자리 창출, 경제적 효과에 대해 비교 검토한 결과 세대당 년 360만 원 총 5651억 원의 소득창출과 지역 내외 총 고용창출이 5280명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국가산업단지 대비 약 2.5배 높은 고용창출과 국가산업단지 대비 약 2.2배 높은 소득창출(부가가치)이 되는 것으로 산출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국내 및 해외 대학유치 사례도 곁들였다. 인근 송도신도시에 대학유치를 위해 외국대학 건립비와 운영비 총 6500억 원(국비, 지방비, 민간자본) 자금 지원과, 입주후 5년간 건축물 등 시설물 무상 임대 등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해외사례로 두바이는 국제아카데미시티 조성에 50년간 대학부지 무상 임대, 카타르는 외국대학에 장기적인 50년간 토지 및 건물임대, 싱가포르는 30년간 토지 무상임대 등의 대학 유치 사례를 설명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재정 능력이 충분한 국가의 해외 사례를 재정 형편이 어려운 시흥시의 대학 유치 사례와 비교하는 시흥시의 엉뚱한 해법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1조를 서울대에 줘도 남는 장사다라는 식의 기만적인 말장난으로 2007년부터 7년 동안 추진한 시흥시의 염원을 폄하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날선 입장을 밝혔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