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8. 18:37

시흥군자지구 매매대금 입금 다음날 법인카드로 폭탄주
2012년 04월 04일 (수)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군자지구 매매대금이 입금되기를 기다렸다는 듯 계약 다음날 시흥시장과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음식점과 노래방을 들러 시 법인카드로 폭탄주까지 마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가 연일 방송과 언론에 인천시, 태백시와 더불어 재정 파탄위기로 부도 일보직전이라며 자주 언급되는데도 시장과 직원들은 폭탄주로 정신 줄까지 놓아가며 기쁨을 자축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현역 국회의원이 노래방 2차 모임에 참석해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공무원들은 민주통합당 후보가 참석한 것은 맞다고 시인했지만 선거운동 기간임을 의식한 듯 구체적 발언 내용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쉬쉬했다.


시와 공무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흥시는 SK건설컨소시엄과 군자지구 공동주택 시범단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400억 원을 입금받았다.


군자지구가 선거 때마다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군자지구에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유치한다고 공약을 내세운 뒤 현재까지 관련 양해각서만 체결하고 실제 입주와 관련한 본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지역 언론에서 서울대학교 총장이 시흥국제캠퍼스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시흥시 사이에 진실 공방이 제기됐다. 시는 즉각 해명 보도자료를 내놓고 언론보도가 잘못됐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서울대 총장의 발언이 담긴 일부 녹취가 비공식적으로 공개됐다는 주장이 나와 진실공방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모 동장은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원점 재검토 지시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벌써부터 하루 수백 대의 덤프트럭이 토사를 실어나르고 있으며 이는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는 증거라고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만에 글을 삭제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36

2012년 03월 22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의회 “시, 일방적 ‘배곧’ 결정 언론 플레이” 발끈

집행부에 반대의사 전달… 시민 선호도 조사 예정

시흥시가 개발하고 있는 군자지구의 신도시 명칭 선정이 우리말 ‘배곧’ 대신 ‘군자’라는 명칭을 보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지난 20일 열렸던 시의회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시가 일방적으로 배곧이라는 명칭을 정해놓고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마치 시의회의 반대로 우리말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은 “배곧을 결정해 언론 홍보를 한 적은 없으며 다만 군자라는 명칭이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군자동과 이름의 동일해 변경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과 동일지명을 가졌다 해서 시흥시의 이름을 버려야 하는 형국과 같다는 논리로 전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군자라는 명칭을 버리지 않도록 해줄 것”을 시 집행부에 요청했다.


시는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군자신도시’, ‘군자배곧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세가지 안을 두고 이른 시일내에 시민 의견 수렴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의회 자체에서 의장을 제외한 의원들의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 8명이 고유지명인 군자를 유지하자는 반면 김태경·김복연·이성덕 의원 등 3명은 배곧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35

지역언론사 “오연천 총장 캠퍼스 조성 부정적 발언 녹음기록 있다”
2012년 03월 21일 (수)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서울대·시 “언론보도 사실 무근… 정상추진 중”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시흥시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 가운데 하나인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이 원점 재검토 논란으로 이어져 지역 관가가 들끓고 있다.


서울대학교 오연천 총장이 학장회의에서 시흥국제캠퍼스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지난 19일 모 지역언론보도를 두고 시민과 정당관계자, 시 관계자 사이에 첨예한 진실 공방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최된 서울대 학장회의에서 오 총장이 시흥캠퍼스 사업 추진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며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지시했다고 참석했던 대학 관계자가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내부사정을 잘 아는 학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대병원을 시흥에 추진할 돈이 없으며 투자효과를 고려해도 시흥유치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총선을 앞둔 시흥시 정가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실파악에 나서는 분주함을 보였다.


시흥시는 19일 관계대책회의를 갖고 서울대 측에 언론 보도사항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같은 날 회신된 서울대 입장에 따르면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2011년 12월23일 기본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1월 이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해오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시는 20일 시의회 보고를 통해 원점 재검토 지시 논란과 관련 서울대 내부 학장회의 회의록과 관련 문서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학운영계획 요약본에도 시흥 국제캠퍼스 마스터플렌 수립 목표와 일치하는 멀티캠퍼스 조성을 위한 시흥캠퍼스 구축이 수록돼 있다고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또 이달 19일까지 7차례에 걸쳐 공동협의체 회의를 진행했으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보도한 지역언론사 대표는 “서울대 총장이 발언을 한 내용은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도 부인하고 싶은 것이 학교와 시 관계자의 마음일 것”이라고 에둘렀다. 그는 “당시 회의 내용 설명에 대해 녹음까지 한 것을 가지고 있어 시가 대응할 경우 진실 규명을 위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상황에서 학교 총장의 원점 재검토 지시 여부 진실 논란이 총선 시점에 불거져 진실 규명에 따라 총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34

시흥시의회, 오늘 임시회서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개정키로
2012년 03월 20일 (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변호사 선임료 등 지원 통해 불합리 개선

시장 결재까지 받은 업무가 잘못됐다며 담당 공무원을 고발해 1년여 동안의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고도 아무런 보상이 없어 억울함을 호소했던<본보 2011년 11월22일자 7면보도> 시흥시 공무원에게 구제의 길이 열렸다.


지난 2010년 경기도 감사에서 배임 행위로 고발 통보를 받은 두 명의 공무원은 시가 고발조치 당시 사실관계 확인과 소명기회도 주지 않고 무죄 확정 이후에도 아무런 피해 보상이 없다며 시를 비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흥시의회 원장희 자치행정위원장은 소신을 가지고 정상적인 업무를 했지만 재판까지 이어져 무죄를 판결 받은 억울한 공무원들을 위해 피해 구제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흥시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를 20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개정하기로 했다. 원장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공무수행과 관련해 민사소송의 피고가 되거나 형사사건의 피의자가 됐을 경우 고문변호사 또는 외부변호사 선임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수행과 관련해 형사사건 등 무죄판결을 받은 공무원의 변호사 선임료는 1인당 1심 1천만 원, 2심 500만 원, 3심 500만 원 그리고 승소사례금 1천만 원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억울함을 호소했던 해당 공무원에 대한 구제를 위해 확정판결을 받은 후 1년 이내로 정해 입법 발효기간의 유연성을 더했다.


원 위원장은 “시를 위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징계로 인해 재판까지 연결돼 재판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공무원들도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공무원 A씨는 “사건 당 한 차례에 걸쳐 1천만 원밖에 안 돼 여러 명이 연루될 경우 사실상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33

융합형 의료기기 평가센터 등 업무협약
2012년 03월 15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오는 2016년까지 시흥시 복합비지니스센터에 500억 원 규모의 시흥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KTR은 융합형 의료기기 평가센터와 그린에너지 및 소재 부품산업 평가센터, 그린자동차 평가센터 구축 등 KTR 시흥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화학·환경, 바이오·나노, 부품·소재, 정보통신, 첨단융합 등에 대한 시험·연구·인증과 기술개발을 등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설립된 KTR은 연간 2만2천여 기업이 18만 건의 시험·분석·평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KTR 시흥지원이 설립되면 관내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시험·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에 기술정보 제공과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소재 중소기업에 시험인증 획득 및 시험평가 편의성 제공과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컨설팅 기능 제공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KTR 시흥지원이 설립되면 연간 6억 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이며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국제표준·기술컨벤션 센터 구축으로 국제적인 회의 유치 가능해 고부가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R시흥연구소를 통해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의 각종 인증획득에 20% 할인 수수료가 도입되면 10년 간 200억 원의 중소기업 직접 지원효과도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