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8. 18:47

‘시흥 오이도 선사·해안 문화특구’
수도권 최대 해양관광단지 도약
2012년 05월 17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오이도가 수도권 해양관광 메카로 뜬다.


시흥시 오이도 해양단지가 ‘시흥 오이도 선사·해안 문화특구’로 지정돼 수도권 최대 해양관광단지로 도약하게 됐다. 16일 조정식(시흥 을) 의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특구기획단이 16일 제26차 지역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이도 해양단지를 시흥 오이도 선사·해안 문화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구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각종 법적규제를 완화하고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1일 문화재청이 ‘시흥 오이도 유적 종합정비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오이도 해양단지가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조개구이, 낙조, 선사유적 등 풍부한 해양·역사 관광 컨텐츠를 기반으로 오이도 발전의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오이도 유적 종합정비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4월27일 문화재청이 오이도를 대한민국 대표 선사유적공원조성 발표 이후 오이도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광특회계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특구기획단 관계자는 “오이도 해양단지를 실사한 결과 조개구이 밀집촌과 5km가 넘는 방조제, 선사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시흥시가 제출한 특구사업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될 경우,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흥시는 특구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373억 원을 투자해 선사유적공원 및 해안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구조성 시 발생하는 생산유발액은 390억 원, 특구운영 시 발생하는 생산유발액은 연간 2천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정식 의원은 “2012년도 오이도 오션프론트 사업 국비 18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초 시화호 조력발전소 주변지역 정부지원금 26억2천41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에만 약 93억 원의 예산이 오이도에 대거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이도 상가 관계자는 특구지정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 특구지정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 같다”며 오이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46

장재철 의장 “시 예산·조례 편법운영 바로잡아야
2012년 05월 16일 (수)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이달 17일부터 개최예정인 시흥시의회 제192회 임시회가 파행을 예고했다. 시의회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동안 임시회를 열고 올해 915억 원의 추경예산 편성과 조례 제·개정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회의를 3일 앞둔 14일 오후 시의회 장재철 의장은 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시의회를 무시하는 시정부의 행태를 그냥 묵과할 수 없다며 임시회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장 의장은 “일각에서는 민생과 관련한 예산을 가지고 발목을 잡으면 되느냐고 질책할 수 있겠지만 의회의 권한을 행사해 시정부에 경각심을 불어 넣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정부의 오만이 의회가 시민의 예산을 건드릴수 있겠냐 하는데서 비롯되고 있기에 이번 만큼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다소 초래된다 하더라도 의회의 위상을 바로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의원이 발의한 조례를 집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며 시정부안으로 수정 개정하려는 시의 음모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추경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을 거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그동안 협력하고 봐주기식 의회활동이 이제는 예산을 넘어 의원이 발의한 조례에 대해서까지도 아무런 설명없이 시정부안으로 뜯어 고쳐 시행하려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가 그동안 조례를 만들기도 전에 시행하거나 조례를 만들면서 동시에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오만한 행정을 펼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시흥시가 각종 편법을 동원해 예산과 조례를 운영한 것이어서 파장이 일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의 올해 본예산은 1조2천675억 원이며, 이번 1회 추경을 통해 지방교부세와 군자지구 매각대금 등을 재원으로 915억 원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지만 시의장의 보이콧 움직임에 따라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당수 시의원들은 장 의장의 입장에 공감하며 이번 기회에 시집행부의 독선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소통을 외쳤던 시흥시가 예산 편성과 조례 제·개정 등에 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이번 시의장의 입장 발표로 인해 먹통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46

“중소기업 성장 여건 마련”
2012년 05월 14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산학협력 중점지원

시흥시기업인협회는 최근 군자공고에 이어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손잡고 ‘산학협력 중점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기업과 대학의 공동 기술개발, 기업애로 및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수행, 공동장비활용지원, 산업체 재직자에 대한 재교육과 위탁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 연계가 취약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산업단지와 지역발전 등에 대한 산학협력 활성화로 공동 기술개발과 인력지원, 사업 프로젝트 추진 등 사업화 프로젝트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오봉석 시흥시기업인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력 체결식을 통해 중소기업이 산학협력 기술인력 확보가 용이해졌고 기업에서는 고용 인력 취업지원 등 협력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수 경기과학대학교 총장은 “중소기업에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들과 적극 협력·지원할 계획이며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공 스토리들이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단은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관내 이공계 우수인력에 대해 현장실습을 거쳐 관련 분야 보조인력등으로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일정부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시흥시기업인협회 오봉석 회장과 한영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시흥시 조정래 기업SOS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학 측은 기업지원 활동과 협회 활동상황 등 양 측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45

“나눌수록 행복하다”
2012년 05월 14일 (월)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남 몰래 선행을 지속하던 기업인이 이번에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재활용품을 모아 두었다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으로 쾌척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창문차양 제품인 롤스크린과 브라인드 등을 생산하고 있는 세창의 김순정 대표. 김 대표는 제품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업체에 판매한 수익금 100만 원을 연성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연성동주민센터 이신영 동장은 전달받은 장학금을 학생 2명에게 전달하고 지역 기업인의 장학금 조성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기업이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감사하다”며 “나눌수록 행복하다는 김 대표의 말에 더욱 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순정 대표는 “얼마되지 않은 장학금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발생하는 스크랩 판매대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능곡중학교 운영위원장을 3년 간 맡아 청소년들에게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시흥시기업인협회 총무이사로 활동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2. 6. 8. 18:44

제 구실 못하는 맑은물관리센터
시흥시
2012년 05월 10일 (목) 한상선기자 sshancho@i-today.co.kr

시흥시 정왕동 악취 진원지가 포집 설비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맑은물관리센터(하수종말처리장)라는 주장에 이어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용량이 초과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시흥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기술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폐수 초과유입 미처리 폐수에서도 악취 발생농도가 1천 배에서 많게는 2만 배까지 측정됐다.


공장폐수의 수질을 균일하게 조정하는 균등조와 이물질이 제거된 후 유입되는 폭기침사조도 사정은 비슷했다.


균등조는 밀폐되지 않은데다 악취포집설비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폭기침사조는 아예 덮개가 설치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발생악취 농도는 각각 2천~4만4천배, 4천~6천 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27만9천t의 공장폐수(60%)와 생활하수(40%)를 정화해 서해바다로 배출시키고 있는 맑은물관리센터는 슬러지처리, 전처리, 수처리, 악취방지 등 하수처리의 모든 공정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분당 100t을 처리토록 설계된 악취방지시설은 분당 29~32t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농축조 등의 부대시설 악취를 처리하는 시설은 가동을 멈췄다.


특히 슬러지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혐기성 소화조 시설을 갖추고도 운영 미숙 등을 이유로 가동을 하지 않고 있어 180억 원대의 시설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