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9. 15:26

시흥시 정왕동 H초등학교 1학년 학생 9명이 집단으로 수두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지만 보건당국의 늑장대처와 교육당국의 은폐로 초기 대응을 하지 않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현재 H초등학교 24명과 능곡동 N초등학교 9명, 월곶동 W초등학교 8명 등 관내 곳곳 학교에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시 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는 주로 초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군 감염병인 수두는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열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몸통, 손·발바닥, 구강 내에 생기며 가려움증과 두통 등의 증상까지 보인다.
학교에서 발병된 경우 학급 학생의 30%까지 감염될 수 있어 발생환자는 피부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
시흥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에 노출되고 3일 이내에 백신접종을 하면 90%이상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며 “백신접종을 받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5. 9. 15:25

시흥시가 지난해 추진됐다 무산된 시민축구단 창단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재추진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시는 7일 시민과 축구인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시민축구단으로 만들어 내년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축구단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말부터 발효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현재 천안FC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시흥시는 천안FC를 모델삼아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 조합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하고 내달까지 창립총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신고를 완료하기로 했다.
내년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까지 감독과 선수 등 30명의 선수단을 구성하고 11월까지는 축구단을 창단해야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사무국 인건비 등 사무국 운영비 마련을 위해 오는 21일 개회되는 시의회 임시회에 3천여만 원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시의회에서 축구단 창단이 승인되면 내년 본예산에 4억 원의 추가 예산이 편성되며, 협동조합에서는 1억 원의 비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경기장도 필요하다. 시는 정왕동체육공원 내 육상경기장을 개조해 구장을 조성하고 600석 규모의 관람석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육상 전용경기장을 축구 겸용 구장으로 변경하는데 지역 체육인들의 반발이 거센 실정이다.
특히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 체육관계자들이 타 종목이 역차별 받는다며, 축구단 창단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면서 창단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체육인들이 동의하고 동참해야 할 것”이며 “시 재정상태가 어려운 실정에 다른 사회적기업 지원 등에는 인색한 시흥시의 축구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흥시민축구단 관계자는 구단운영비는 조합원들의 가입비와 스폰서, 물품판매 등으로 충당될 예정이며, 지자체에 손을 내밀지 않고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 이모씨는 “5공 시절 이반된 민심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스포츠를 육성하는 것처럼 시흥시가 재정난에 곳간 채울 생각은 없이 시민들을 우민화(愚民化)하려는 것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1회 전국 풀뿌리 축구 리그 참여를 위해 2천500만 원을 이달 말 추경에 편성하기로 해 시흥시의 축구 사랑은 소외된 시민들의 부담으로 남게 됐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5. 9. 15:25

국회 법률안 개정을 놓고 5급 공무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논평을 냈다는 보도에 당황한 시흥시가 논평 공무원의 이름을 삭제하고 다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시는 지난 1일 오전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의 이름으로 논평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자 수정 자료를 오후에 다시 배포했다.
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 관련 시흥시(공보정책담당관) 논평에 일부 수정사항이 다시 보낸다며 논란을 자초했다.
이어 시흥시는 앞으로도 각종 시정현안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시의적절하게 시 정부의 공식 입장을 알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전에 배포 자료에서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은 42만 시흥시민을 대표해 국회 법률안 개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으로, 마치 자신이 시흥시를 대표한 시장이라도 되는 듯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반발이 있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시 안팎과 언론들은 앞 다퉈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 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5. 9. 15:23

개방형 5급 공무원이 국회 법률개정안에 대해 일부 언론사에 논평 자료를 배포해 신중치 못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흥시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은 1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며 논평 자료를 냈다.
자료를 수신한 상당수 언론은 공무원이 국회 법률안에 대해 논평을 낸다는 자체가 극히 이례적이라며 본연의 업무를 벗어나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한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담당관의 논평에 따르면 법률안 개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42만 시흥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켰다. 그는 논평에서 개정안으로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빠른 시일내에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의 마련과 이행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윤식 시장의 측근 인사로 임용 당시부터 논란이 됐던 우 담당관은 시의회의 우려와 권고에도 불구 그동안 상당수 언론과 적대적 마찰을 겪으며, 조직 내부에서도 업무 가로채기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 논란을 빚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논평 발표에 대해 시 공무원들의 시선도 곱지 않은 실정이다.
시 공무원 A씨는 “시장 지침까지 어겨가며 잔디를 심고 시흥100년 사업을 한다며 각 부서에 업무를 할당하는 등 고유 업무보다 이제는 업무와 관련 없는 국회 법률안 개정에까지 논평을 내는 것은 후안무치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달 30일 김윤식 시장의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을 한다며 선별적으로 언론사들의 참석을 요청해 언론차별이 극에 달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
2013. 4. 29. 18:09

매일 아침 초등학생들의 등굣길을 무료로 안전하게 통학시켜주는 수호천사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


시흥시 도창동에 거주하는 조항일씨는 매일 아침 도창초등학교 15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08년도 이전에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통학버스가 운영됐지만 이후 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통학버스운영비 인상을 놓고 학부모들과의 협상에 실패, 운행이 중단됐다.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버스를 구입해 운영에 나섰지만 자녀가 졸업할 시기에 다시 위기에 처하며 2011년 운영이 다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학부모 조항일씨는 작년 사비를 들여 40인승 통학 버스를  구입하고, 자동차 종합보험도 가입해 학생을 위한 봉사에 물적, 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생업인 ‘자동차 검사센터’를 운영해야하는 바쁜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등교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무료로 통학 버스를 직접 매일 운행하는 선행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조씨는 도창동 에이스 아파트 거주학생 150여명을 위해 매일 3차례씩 무료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버스 운행을 하며 늘 친절하게 학생들을 일일이 살피고 마음 상한 학생의 경우 자식처럼 상담까지 곁들이는 등 학생들의 준비물과 분실물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학생들의 든든한 등교안전지도 수호천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Posted by 시흥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