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4. 10:54
시흥시 클린도시과 가로정비팀 공무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로와 인도에 걸쳐 불법으로 적치된 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특히 밤 시간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대로변 상가와 주거지 인도에 널린 불법광고물과 적치물 정비를 시청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격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어 화제다.
29일 주부 조모(40·정왕동)씨에 따르면 “최근 들어 유흥지역과 주거지를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선정적 불법광고물 때문에 청소년들의 정서에 해를 끼칠까 우려했는데 추위에도 불구,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공무원이 있어 안심 된다”고 말했다.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단속에 나선 정성근 책임관과 박광익 주무관은 “도시환경을 어지럽히는 불법광고물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며 “불법광고물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민과 상인 스스로가 정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