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되는 제193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12일 개회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시정질문, 2012년도 시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등이 예정됐다.
첫 날 열린 시정질문에서는 주차공간 확보 문제와 군자지구 분양,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본계약 체결, 정왕동 인공하천, 아세아페이퍼텍 소각로 증설, 영·유아 교육환경 개선, 휴게음식점 및 그린벨트 집중 단속에 대해서 질의가 이어졌다.
윤태학 의원은 상업지구 및 구도심권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주차난의 심각성과 불균형을 지적하고 향후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물었다. 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가 5월 말 현재 16만3천여 대이지만 공영주차장 사용 면수는 9천600여 면에 불과해 턱없이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차장 확충을 위해 공원부지와 공공용 부지 활용 또는 인근 학교 운동장의 지하주차장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영군 의원은 군자지구 분양 실패 원인을 묻고 서울대의 투자계획이 마련돼야 분양이 순조로울 것이라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선옥 의원은 0세부터 만 5세까지 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 1만4천여 명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공원, 미술관, 작품 전시관 등의 체험활동 시설 마련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방안을 물었다.
조원희 의원은 각종 단속으로 인한 생존권 사수를 외치는 시민들의 울부짖음을 전하고 정왕동 주택가 휴게음식점의 합법 영업을 위해 지구단위계획변경과 단속 유보를 건의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의 불법 용도변경과 잡종지 재활용 업체의 행정규제 완화 대책마련과 시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해 시정소식지 ‘뷰티풀 시흥’ 예산 책정을 놓고 파행을 겪었던 행정사무감사는 14일 공보정책담당관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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